19일 오후 5시 13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소재 광주원주고속도로에서 원주 방면으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홀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7명이 다쳤다. /뉴스1

차량 위에 설치하는 캠핑용 루프탑텐트가 고속버스를 덮쳐 17명이 다치는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19일 오후 5시 13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으로 향하던 고속버스에 루프탑텐트가 날아들면서 버스가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버스 운전사와 70대 승객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1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난 버스는 동서울에서 출발해 원주로 가던 중이었다. 사고는 버스 앞에 달리던 차량에 설치한 루프탑텐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져 버스 운전석으로 날아와 앞유리를 뚫고 들어오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