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국내 9번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완도군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참여해 생태 관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우수 생태계 보유 지역이다. 완도군 생물권보전지역의 전체 면적은 4038㎢로, 본섬을 포함한 55개 유인도와 210개 무인도로 구성돼 있다. 완도군은 자연공원법과 특정도서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조례를 제정해 생물권보전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국제적 위상이 높아져 생태 관광 활성화와 수산 소득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권경안 기자
입력 2021.09.17. 04:50업데이트 2023.11.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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