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임형준은 주말버라이어티쇼 '일요일이 좋다'(SBS)의 '둥글게 둥글게' 코너에 고정 MC로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영화 '가문의 위기'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던 임형준은 얼마 전엔 서울예대 재학 시절 김수로, 이종혁 등과 함께 원조 꼭짓점 댄서로 활약했던 사실까지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둥글게 둥글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림 퀴즈를 풀며 순수한 웃음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탁재훈, 박수홍, 윤정수가 임형준과 MC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임형준은 독특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어필한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신선한 입담이 재미있다", "엉뚱하고 독특한 이미지가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라는 등 그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녹아있다.

한편, 임형준은 '가문의 위기' 후속 '가문의 부활'에서 조직폭력배 생활을 접고 김치 사업가로 새 길을 걷는 장씨 집안의 셋째 경재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에 열심이다.

(스포츠조선 서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