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와 조선일보는 '거실을 서재로' 캠페인의 하나로 무자년 새해를 맞아 그 동안 감사했던 분들께 '올해의 책' 3000권을 선물하는 '고맙습니다' 이벤트를 펼친다.

2007년 3월 출범한 '거실을 서재로' 캠페인은 지난 10개월간 신청자만 8만가구가 넘어섰고, 지금까지 전국 8030가구에 책과 책장을 무료로 나눠줘 거실을 서재로 바꾸도록 지원해왔다. '거실을 서재로' 운동본부는 이처럼 뜻 깊었던 성과를 함께 나누고자 조선일보 선정 '올해(2007년)의 책 10권' 300세트를 무료로 우송해주는 특별 행사를 갖는다.

'고맙습니다' 이벤트에 응모할 분은 이달 31일까지 '올해의 책 10권' 한 세트를 선물하고 싶은 분의 이름과 사연(600자 내외)을 적어 캠페인 홈페이지(livingroom.chosun.com)에 올리면 된다. 이 중 300명을 뽑아 '올해의 책 10권'씩을 보내드릴 계획이다. 부모님, 선생님, 선후배·동료, 그리고 연인과 친구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다.

서점 '반디앤루니스' 후원으로 제공하는 조선일보 선정 '올해의 책 10권'은 ▲친절한 복희씨(문학과지성사) ▲바리데기(창비) ▲남한산성(학고재) ▲천 개의 찬란한 태양(현대문학) ▲선비답게 산다는 것(푸른역사) ▲집으로 가는 길(북스코프) ▲사치의 나라 럭셔리 코리아(미래의창) ▲생각의 탄생(에코의서재) ▲만들어진 신(김영사)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등이다.

또 책장과 책을 무료로 보내드리는 원래 캠페인은 당초 기한인 작년 말을 넘겨 올해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달 마감은 20일까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거실을 서재로' 사무국 (02)724-5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