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모터스포츠 마케팅 전문회사 ㈜카이안이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개최한 '한국 연비 랠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차량 중 프라이드 디젤 차량의 연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 딸과 함께 2000㏄ 이하 승용 디젤 부문에 출전한 김덕호씨는 500여㎞를 L당 19.4㎞로 달려 최고의 연비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0㏄ 이상 승용 디젤 부문에는 푸조407 차량이 L당 15.7㎞를 기록했다.
2400㏄ 이하 디젤 부문에서는 코란도 지프가 16.2㎞를, 2400㏄ 이상 디젤 부문에서는 그레이스 차량이 13㎞를 달려 연비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1600㏄ 이하 가솔린 부문에서는 스쿠프(94년식) 차량이 L당 16.8㎞를 달렸고, 1600㏄ 이상~2000㏄ 이하 부문에서는 쏘나타3(96년식) 차량이 11.6㎞로 우승했다.
2000㏄ 이상~3000㏄ 이하에서는 투스카니2700 차량이 12.1㎞를, 3000㏄ 이상 부문에서는 체어맨600 차량이 10㎞의 연비를 보였다.
카이안 김광진 대표는 "경제 운전교육 등 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을 위해 차종별, 연식별 연비 대회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입력 2008.07.10.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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