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과 번2동을 잇는 오패산 터널이 10일 개통된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미아동 보승사와 번동 화계사길을 연결하는 총 길이 1065m(터널길이 815m), 왕복 2차로(폭 12~30m), 최고 제한속도 40㎞ 구간인 오패산 터널 공사를 마치고 10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04년 12월 시작한 공사에 412억8000만원을 들여 오패산 길 전 구간 도로공사를 끝냈으며, 상습 정체구역인 미아역과 미아삼거리역 일대 교통량 분산과 체증 완화에 도움을 주어 도봉로 우회도로로서 실질적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2)901-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