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K리그의 15번째 구단으로 첫 시즌을 맞는 강원 FC가 유니폼을 공개했다.

강원은 2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토데이 행사를 통해 올 시즌 강원을 상징할 유니폼을 발표했다. 프로 구단 중 유일하게 나이키의 공식 후원으로 제작된 이 유니폼은 강원도의 상징인 곰을 형상화한 엠블럼의 주황색을 주 컬러로 제작됐다.

새 유니폼을 입고 단체 촬영에 임한 선수들이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은 당연한 일.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권순형은 "취재진도 많지만 일반 팬들도 많이 찾아와주셨기에 놀랐다"며 "강원 FC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의 김영후는 "이곳에서 개막전이 열린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며 "내셔널리그에서 득점왕을 수상했을 당시처럼 많은 골을 넣어 팀이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도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 정경호도 "강원도의 힘. 강원 FC라는 말을 개막전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순호 감독 또한 "개막전 승리로 강원 FC를 향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강원은 오는 3월 8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09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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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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