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개그맨 윤성호와 오지헌이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 연출 홍창욱)에 특별 출연해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꿀두피로 활약하고 있는 윤성호와 대한민국 개그맨 중 최고의 개그맨다운 얼굴로 불리고 있는 오지헌이 ‘제중원’ 18부에 출연한다.

오지헌은 일본 군인으로 윤성호는 청나라 군인역할로 출연한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살려 저잣거리에서 만나 서로 길을 비키라며 시비가 붙어 싸우는 역할로 심각할 수 있는 싸움장면을 코믹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해 또 다른 숨은 끼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요즘 꿀두피, 두피엠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윤성호는 변발한 청나라 군인역할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오지헌 역시 특유의 얼굴 표정에 일본인 말투를 아주 잘 소화해내 제작진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두 개그맨의 깜짝 출연으로 배우들도 역시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고, 쉬는 시간에도 재미있는 입담으로 지루하지 않게 분위기를 후끈 달궈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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