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5인조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 가람이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충격고백을 했다.

대국남아에서 '샤방함'을 담당하고 있는 가람은 티아라 보람을 닮은 뽀얀 아기피부에 동그랗고 큰 눈망울이 인상적인 19세 소년이다. 그는 최근 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티아라 보람을 닮았다'는 말에 "난 그래도 남자인데…"라며 "사실 어릴 때는 변성기도 늦게 오고 얼굴도 여성스러운 편이라 오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성추행을 당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도 성인 남자가 내 옆에 다가오거나 스킨십을 하려 들면 싫다. 밀쳐내는 수준은 아니지만 탐탁치 않다"고 밝혔다.

가람은 "성추행 사건 외에도 충격적인 일들을 많이 겪었다. 아마 SBS '강심장'에 나간다면 할 말 정말 많을 것"이라며 웃었다.

대국남아는 최근 타이틀곡 '동경소년'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동경소년'은 MBC '무한도전' 전진ㆍ이정현의 '세뇨리따', 김용준ㆍ황정음의 '커플' 등을 만든 프로듀서 안영민의 작품으로 한 소녀를 동경하는 소년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담아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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