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부자 검거 총괄 TF'를 방문해 추적수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유병언 부자에 대한 신속한 검거를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경찰청장은 "유병언 부자 검거가 장기화되는데 대해 국민적 우려가 높다"며 "총괄 TF에서 전 지방청 수사사항을 통합지휘하고 인천지검과의 공조도 더욱 면밀히 해 유병언 부자를 조속히 검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유병언 부자의 밀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항만 및 해안가를 관할하는 경찰서장에게 이에 대비한 경계태세 및 수사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은 유병언 부자 추적과 관련해 전국 수사사항을 종합·분석하고 인천지검과의 수사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총괄 TF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