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체 자원봉사자 1만3000명 중 500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다짐했다. 김영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아시아 각지에서 온 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자원봉사자, 국제심판, 시상 도우미 등 대회 운영 요원들이 입을 유니폼도 공개됐다. 유니폼 정장과 스포츠 의류의 디자인은 각각 제일모직과 중국 스포츠 의류 회사인 361°가 맡았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45개국 선수단 2만3000여명(선수 9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가장 많은 선수 참가 신청을 한 국가는 중국(899명)이며, 한국(831명)과 일본(717명), 인도(660명)가 뒤를 이었다. 북한은 14개 종목 선수 150명(남자 70명·여자 80명)의 명단을 조직위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