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누는 와인(양석 지음)=각국의 지역 와인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떠나는 와인 기행. 호텔 총지배인 출신 저자가 와인 문화의 모든 것을 안내한다. 열린북스, 2만5000원.
●반 고흐(유경희 지음)=예술사학자 저자가 빈센트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그의 삶과 예술 공간을 조명한다. 고향 쥔데르트에서부터, 예술의 길을 걷기 시작한 파리를 거치는 여정을 통해 미술 거장의 업적을 되새긴다. 아르테, 2만1000원.
●푸드 사피엔스(가이 크로스비 지음)=인간은 어쩌다가 지구에서 유일하게 요리하는 종이 되었을까. 식품영양학자 저자가 인류 최초의 레시피부터 ‘요리 과학 시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발전이 미식과 요리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북트리거, 1만8500원.
●북한에 부는 마케팅 바람(전병길 지음)=북한에서도 경영학을 가르칠까? 북한의 장마당은 어떻게 작동할까? 가장 폐쇄적인 국가인 북한에도 상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 전략 바람이 불고 있다. 미래 전략 연구가가 바라본 북한의 시장 경제. 몽소, 1만5000원.
●병원경영 실전전략(박개성 지음)=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급격한 의료환경 변화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병원 경영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턴트 저자가 위기도 기회로 만드는 병원 경영 전략을 소개한다. 엘리오앤컴퍼니, 2만5000원.
●공기 전쟁(베스 가디너 지음)=”해마다 700만 명이 나쁜 공기로 사망한다.” 더러운 공기가 유발하는 사망은 코로나19만큼이나 심각하다. 환경공학자 저자가 인도, 폴란드, 중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대기오염의 현실을 폭로한다. 해나무, 1만8500원.
●따뜻한 그늘(김지연 지음)=전주 서학동 사진미술관 관장의 사진산문집. 묘지 한편에 핀 수국, 옛 친구의 집, 서해바다로 흘러가는 영산강… 2년간 전라도의 소박한 풍경들을 담은 사진엔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눈빛, 2만2000원.
●장모님, 오사카로 가시죠(이용준 지음)=육아에 지친 장모님을 모시고 오사카로 떠났다. ‘장모와 사위’라는 어색하면서도 신선한 조합. 일러스트레이터 사위가 장모님과의 3박 4일 일본 여행기를 그림으로 담아냈다. 깊은나무,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