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적 존재인 김일성에게 충성하는 것이 평생의 운명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온 가족과 함께 사라지는 친구들을 보며, 이제껏 누리던 안락함은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아내 오혜선씨의 탈북 회고록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더미라클)가 교보문고 에세이 4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는 45위. 망명을 결심하기까지의 고뇌와, 북한 사회에서 아내와 엄마로서 살아온 치열한 삶이 그려져 있다.

구매자 대부분이 남성(68.7%)이다. 그중에서도 60대 이상 남성 독자의 비율(41.5%)이 압도적. 50대 남성(13.8%)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