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 /TV 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멤버들이 17일 밤 10시 첫 선을 보이는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로 국민노래 민원 해결사로 나선다. 일명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노래를 부른다는 것.

‘국가가 부른다’는 12주 연속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던 ‘내일은 국민가수’의 스핀오프. “국민이 원하면 뭐든지 부른다”를 표방하는 ‘대국민 노래 민원 해결 프로그램’이다. 특수 요원으로 분한 ‘국민가수’ 10인은 노래 대결을 통해 매주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첫 방송에는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손진욱,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 하동연이 뭉친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민가수 6위로 국가단 멤버가 된 고은성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뮤지컬과 4월 시작하는 새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어 스케줄상 방송 녹화 참여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여러 스케줄을 고려해 국가단 멤버 뿐만 아니라 국민가수 출신 출연진이 방송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번 스핀오프 예능을 위해 ‘믿고 보는’ MC 김성주와 붐을 비롯해 ‘국민가수’ 마스터 군단 백지영, 케이윌, 신지가 국가부 요원들 지원사격에 나선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첫 번째 민원 ‘신청곡을 불러주세요’ 해결에 나서는 국가부 요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수천 건의 신청곡 중 200명의 관객을 선정해 현장에서 직접 신청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조력자들은 김성주 부장, 붐 계장, 신지 주임 등으로 분한다. 붐은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난생 처음 ‘계장’을 달았다며, “국가부의 밥도둑이 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