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짜작작짝짝”
캡틴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TV조선에서 생중계된다. TV조선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축구 중계권을 확보했다. 해마다 7경기 안팎으로 치러지는 국가대표 시합을 생생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이를 포함해 새롭게 소개되는 TV조선의 ‘10대 기획’이 전국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구 국가대표 A매치 10년 독점 생중계
A매치(국가대표 축구경기)는 9월 2경기를 시작으로 10~11월에 각각 2경기씩 열린다. 여자대표팀과 U-23(23세 이하) 대표팀이 펼치는 시합들도 연중 생중계한다. 올해는 내년 열리는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을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대표팀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해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A매치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에 열린다. 안방에서 편안하게 TV조선이 중계하는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TV조선은 재미를 더한 해설과 한눈에 들어오는 그래픽, 대표팀과 친숙해지는 프로그램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촌철살인 멘트로 전문적이면서 흥미를 더해주는 해설위원과 오랫동안 축구 중계를 한 관록의 캐스터 등 중량감 있는 중계진이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감칠맛 나게 설명해 준다.
다양한 데이터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콘텐츠들을 추가해 ‘고(高)퀄리티’ 중계를 선보인다. 경기 전, 철저한 경기 분석을 통해 두 팀 중 누가 이길지를 점쳐보자. 중계진이 각종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면서 생중계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 선수 소개나 교체 등 각종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해 시청자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축구 생중계뿐 아니라 대표팀 주요 선수들에 대한 인터뷰도 예정돼 있다. 시청자들이 직접 만나지 못하는 선수들을 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유럽 등에 진출한 유명 선수들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입국하는 모습과 연습하는 장면을 화면에 담는다. 시청자와 대표팀이 친숙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기 후에는 승리 또는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를 새롭게 다시 보는 묘미를 선사한다.
◇美 에미상 단독 생중계, 푸드 페스티벌 확대
올 한 해 TV조선이 선보일 10대 기획은 1월부터 12월까지 빼곡하게 일정이 차 있다. 일단 1~3월에는 지난 12월부터 시작한 ‘미스터트롯3′ 방송을 이어간다. 임영웅과 안성훈을 잇는 차세대 ‘트롯 황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5월에는 ‘2025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0회를 맞은 지난해에 부산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올해는 호남으로 지역을 넓힌다.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등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 축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외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동서양 요리 문화의 융합을 선보인다.
9월에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을 TV조선이 단독 생중계한다. 2023년 스티브 연 주연의 ‘성난 사람들(Beef)’,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오징어게임 2′가 이전 시즌의 성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참고로 2022년 ‘오징어게임 1′은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을 휩쓸었다.
11월에는 ‘글로벌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트럼프 2기, 세계 경제 변화, 격동하는 대한민국 정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석학들과 유명 인사가 모여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올 연말인 12월엔 ‘미스트롯4′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트로트 스타의 탄생이 기대된다.
◇광복 80년 특집과 특별기획 ‘미스&미스터 트롯’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특집 다큐 - 80년 빛과 그림자,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방송한다.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역사 속에서 빛을 찾기 위해 분투한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폐허에서 경제 강국으로 일어선 국민의 저력,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과제 등 역사적 순간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별기획 글로벌 콘서트인 ‘미스&미스터 트롯’도 준비돼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트로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한·일 합작 프로젝트 ‘미스터트롯 JAPAN(재팬)’을 시작으로, 동아시아부터 시작해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 그 외 연내 진행되는 행사로는 인구 위기 극복 캠페인 ‘집안의 아이들 웃음소리가 국가의 미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