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9일 밤 10시 ‘미스쓰리랑’을 방송한다. ‘행복한 가(家)’ 특집이다. 데뷔 69년 차 대배우 ‘국민 할머니’ 김영옥, ‘국민 아버지’ 김성환, 애교 트로트 원조 ‘국민 며느릿감’ 요요미, 트로트 신동 ‘국민 막둥이’ 박성온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영옥은 30대의 이른 나이부터 줄곧 할머니 역할을 맡아왔다. 김영옥은 “3살이나 많은 이순재씨가 내 아들을 하고, 신구씨가 1살 위인데 또 내 아들을 했다”며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영옥이 배우계 ‘족보 브레이커(파괴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성온은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성온은 “살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복싱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엔 국민 사윗감으로 뽑히고 있다”고 너스레를 떤다. 출연진은 “지금 몇 살인데” “사위 하기에는 멀었지”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진(眞) 안성훈은 막둥이 박성온의 다이어트를 위해 ‘이것’을 자주 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안성훈의 ‘이것’을 목격한 MC 붐은 “입맛이 떨어지게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