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9일 오후 12시 ‘TV조선 특집 다큐 – 팬데믹 징비록’을 방송한다.

2020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코로나 총 확진자 수는 7억7552만2404명, 사망자는 704만9617명으로 집계됐다.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 이후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난 원인과 전개 과정을 기록하며 제2의 임진왜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징비록’을 쓴 것처럼, 우리도 팬데믹을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다큐멘터리다. 국내외 코로나 대응 전략을 살핀다. 당시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제2차 팬데믹을 막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짚는다.

인류와 바이러스의 전쟁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한 번의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초기 인류였던 네안데르탈인을 사망하게 한 미확인 바이러스, 유럽 인구의 반을 죽음에 이르게 한 흑사병, 그리고 근대 이후 최악의 바이러스였던 스페인 독감 등. 인류는 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큰 피해를 입어왔다. 앞으로도 또 어떤 세균과 바이러스가 이러한 뒤를 이어 인류를 공격할지 모른다. 이미 여러 바이러스와 세균이 위험 경고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