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가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피곤의 원인은 아들”이라고 폭탄 발언을 한다.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던 여경래는 문제의 원인을 큰아들 여민에게 돌려 의아함을 자아낸다. 여경래는 여민에 대해 “너무 의존적이고 방향성이 없다”며 “곧 마흔인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느니 하는 건 시답지 않은 생각”이라며 쓴소리를 한다. 그러고는 “너만 해결되면 내가 이렇게 바쁘게 일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아빠의 비판에 여민은 “기분이 안 좋다”고 답해 부자의 갈등이 고조된다.
여민은 얼마 전 ‘여경래의 요리비책’ 복사본 마지막 권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요리비책은 여경래가 사부들의 어깨너머로 배운 요리 비법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 정리한 기록이다. 여민은 “당연히 저한테 주실 줄 알았다. 저는 복사본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이어서 “‘마지막 한 권 남았는데 너 건가 보다’라는 아빠의 말을 듣고 다른 사람들도 받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심경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