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김용빈이 팬에게 한 조언은 과연 무얼까.
17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3회에서는 진(眞) 김용빈의 우승 공약 이벤트였던 ‘용빈이의 일일 찻집’ 현장이 공개된다. 무엇보다 이번 일일 찻집 행사는 김용빈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손수 준비한 정성 어린 이벤트였다.
이번 일일 찻집은 경연 끝난 뒤 거의 잠도 자지 못한 채로 아침 일찍 부터 현장을 찾아 김용빈이 내부 인테리어 장식 하나하나 붙이고 꾸며 만들어졌다. ‘진’ 공약으로 “50명을 선정해 커피를 타드리겠다”고 내세웠던 김용빈은 그를 지키기 위해 커피 내리는 방법도 직접 배웠다고 했다. 그러한 정성이 전해졌는지, 이날 팬들의 신청이 예상을 뛰어넘으며 폭증해 80명까지 수용 인원을 늘렸다는 후문이다.
김용빈의 독보적인 스타성이 트로트가 일부 시청층에 한 할 것이라는 보통의 편견을 깨고, 폭넓은 팬층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걸 확인시킨 현장이기도 했다. 김용빈은 이날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제는 남녀 불문,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학교를 마치자마자 일일 찻집으로 뛰어왔다는 16살의 소년 팬, 딸 그리고 어린 손녀와 함께 등장해 대를 이어가는 김용빈 사랑을 자랑한 90대의 고령 팬, 오직 김용빈을 만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수백 킬로 거리를 내달려 왔다는 중년의 남성 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팬들이 일일 찻집 현장을 찾은 것. 꿈같은 상황에 놀란 김용빈은 급기야 팬들에게 “내가 왜 좋아요?”라며 마치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같은 대담한 질문을 건네 웃음을 안긴다.
이런 가운데 김용빈은 물론 현장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한 팬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중 한 팬은 김용빈을 향해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형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잘 때마다 노래를 듣고 자거든요”라며 뭉클한 속마음을 전했다는데. 사연을 들은 김용빈은 팬이 밤마다 플레이했다는 노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무반주 라이브로 선사, 준결승전의 감동을 재현하며 팬들을 울컥하게 한다.
팬들을 향해 항상 “내 심장”이라 말하고, 가끔은 “(곁을) 떠나지 않으실 거죠? 떠나지 마세요”라고 웃음 반 투정 반 섞인 말투로 팬들에게 말하곤 하는 김용빈이 이번엔 그를 롤모델 삼는 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을 지 관심이다.
명실상부 국민 MC 김성주도 김용빈 말솜씨에 놀랐다는 후문. 팬들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거침 없이 터놓으며 단단한 심지를 꺼내보인 김용빈의 언변에 김성주도 깜짝 놀라며 반했다고 한다. 이어 장윤정도 “용빈 씨는 토크쇼 하나 해야겠다”라며 김용빈의 남다른 진행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