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9일 오후 4시 40분 ‘미스터트롯 재팬’을 방송한다. 마스터 예선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진다.
코미디언, 직장인, 유부남 트롯맨들이 각자의 개성과 사연을 쏟아낸다. 멕시코 국제 부부 참가자 나가오카 크리스(41)는 청력을 잃은 일본인 아내에게 수화로 말을 전해 감동을 준다. “당신이 날 보고 있으면 용기가 흘러넘쳐. 당신이 없으면 난 시시한 남자야.”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은 마스터 츠바키 오니얏코는 눈물을 글썽이며 “밝은 무대였지만 그 안에 깊은 사랑이 담겨 있었다”고 말한다.
코믹 밴드 출신 코타로(26)는 색소폰 퍼포먼스와 함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마스터 장민호는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반전 실력을 보여준 멋진 무대”라고 심사평을 남긴다.
이날 방송에선 오디션 참가자 74명 중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다. 예선 1위 발표 후 장민호는 “한국에서도 본선에서 왕관을 계속 지켜낸 참가자는 없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켜내길 바란다”고 말한다. 본선 1차 팀 미션의 중요한 변수인 트로트 장르 선택을 위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