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신(新) 왕실도자' 전

문화재청 소관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 22개곳이 12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18일부터 휴관 중인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 22개소를 이달 1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시 문을 여는 기관과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중명전?석조전(서울), 창경궁 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만인의총(남원)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이다. 이번 실내 관람시설의 재개관은 8월 후 유지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 완화에 따른 조치다. 재개관 이후에도 동시 입장 관람객 제한, 관람객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등 위생관리와 관람동선 한 방향 유도 등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국립고궁박물관은 일일 최대 1000명 이내, 시간당 150명 이내,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시실별 10명 이내, 공연장 좌석의 50% 이내,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전시실별 10~30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은 인터넷 사전예약제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며, 이 외의 실내 관람시설도 면적과 방역관리 인원을 고려해 인원을 제한한다.

이번 재개관으로 당초 4일까지로 예정됐던 국립고궁박물관의 특별전 ‘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는 11월 1일까지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