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기자

‘뙤약볕과 거친 바람/ 공격해 오는 모든 해충에도/ 선인장은 의연하다.’(유장희 ‘선인장’) ‘모든 오늘은 더 좋은 내일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게 하소서/ 태양이 꺼지지 않고 햇빛이 온 세상을 밝히는 의미를 알게 하소서.’(장태평 ‘기도’)

로타리 회원들이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위한 위로 시집을 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총재 유장희)는 23일 오전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에서 시집 ‘참 좋은 당신’(비매품) 1000권의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이 자리에는 유장희 총재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로타리 회원인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시집은 로타리 회원들 중 등단 시인이나 시 애호가들의 창작시와 기성 시인들의 작품 등 모두 27편을 수록했다. 유 총재는 “‘다정한 말과 위로가 필요한 환자들을 좀 더 다독거려 주지 못해 후회가 된다’는 한 간호사의 신문 인터뷰에 자극을 받아, 로타리 회원들이 직접 쓰고 추천한 시들을 통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