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사내 시스템 마비로 매일 저녁 8시 방송하는 ‘SBS8뉴스'를 15분간 송출하지 못했다.
SBS는 20일 뉴스가 방송돼야 하는 8시가 넘어서도 재난대비 공익광고와 ‘불타는 청춘’ ‘골목식당’ 등 프로그램 광고를 연속해서 송출했다. 7시 50분부터 20분 이상 광고를 내보내다, 8시 15분이 되어서야 뉴스 방송을 시작했다. 뉴스를 송출한 이후에도 시스템이 완벽하게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측은 이날 15분 늦게 뉴스를 시작하며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8시 뉴스가 늦어진 점 사과말씀 드린다”고 했다. SBS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