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40)이 최근 공개한 10세 연하 연인에 대한 루머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박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남겼다.

마이데일리 등 연예매체에 따르면 한예슬은 26일 소셜 미디어에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미워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그들이 신이 당신을 축복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멘(People who hate you can influence others to hate you also, but the great news is they can’t stop God from blessing you. Amen)”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같은 날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과 남자친구에 대한 추가 폭로 영상을 공개한 후 게시된 것이다. 이는 한예슬이 김씨의 의혹 제기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예슬은 또 이날 인스타그램에 ‘러브 유(Love You)’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은 야외 카페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예슬이 의자에 앉아 꽃 한송이를 들고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는 바라보는 모습이다.

/한예슬 인스타그램

앞서 김씨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서 한예슬과 남자친구가 “유흥업소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한예슬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소위 ‘공사’를 당했으며 “한예슬이 최근 5억원 상당의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한예슬이 ‘버닝썬 여배우’라고도 했다. 김씨는 한예슬이 강남 클럽 버닝썬의 VIP룸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사진에 적힌 ’2018년 11월 2일'이 “버닝썬이 제일 핫할 때”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했고, 이후 10세 연하라는 사실도 털어놨다. 김씨는 지난 21일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에서 여성들을 접대하는 ‘비스티보이즈’라고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주장했다. 비스티보이즈는 청담동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연예계를 은퇴했으면 좋겠는가,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이걸 싸워야 하는가”라며 “내가 20년간 쌓아온 커리어와 이미지가 이런 방송들로 인해서 타격을 받으면 손해배상을 해주나, 나는 그냥 해프닝, 가십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나한테 이러는 것인지,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는데 일종의 보복인가 이런 생각도 했다”고 했다.

한예슬은 “저한테 어떤 미운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차별 공격을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다”고도 했다. 한예슬의 반박 이후에도 김씨는 계속해서 한예슬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