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대통령과 국무위원들도 ‘한복 입기’에 동참했다.
12일 오전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3곳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는 국무위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앞서 지난 4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16회 국무회의에서 한복을 입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황 장관은 한복이 신한류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로, 한복이 한국의 문화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문화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도 문화 홍보대사로서 정부 주요 행사에서 한복을 즐겨 입어주길 바란다. 10월 '가을 한복문화주간'에는 국무위원 전체가 한복을 입고 참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17일 열리는 '한복문화주간'은 2018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에 지자체와 함께 한복문화를 주제로 체험, 전시,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다. 지난해에는 참여 지자체가 10월에 수해를 입어 행사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올해 봄과 가을, 두 차례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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