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출신 패션사업가 제시카가 올린 8일 ‘최근에 쇼핑한 물건들, 같이 구경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제시카 유튜브

채무불이행 논란에 휘말린 그룹 소녀시대 출신 패션사업가 제시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신이 구입한 명품을 언박싱하는 영상을 올렸다.

제시카는 8일 ‘최근에 쇼핑한 물건들, 같이 구경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요즘 제가 쇼핑을 좀 못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도 못 가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못하게 됐다”라며 “그래서 제가 요즘에 충동구매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제시카는 방송을 통해 자신 구입한 명품 모자와 각종 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모 브랜드 가방에 대해서는 “(제가 자주 착용해) 여러분들이 앞으로 많이 보시게 될 친구”라며 “이걸 잘 산 이유는 제가 사자마자 얼마 안 돼서 가격이 올랐다. 되게 잘 산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브랜드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제시카와 그의 연인인 타일러 권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Blanc&Eclare)는 홍콩에서 80억원대 채무불이행 소송에 걸렸다.

이에 대해 타일러 권은 “황당하고 억울하다”며 “애초 돈을 빌려준 사모펀드투자회사와 만기 연장 계약을 맺어 놨는데, 갑자기 ‘채권을 넘겨받았다’며 등장한 제3자가 최초 계약대로 돈을 갚으라고 주장했다”고 해명했다.

타일러 권은 과거 조선닷컴과 인터뷰에서 “피소를 당한 건 회사인데, 한국에서는 마치 제시카가 돈을 갚지 않아 고소당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가고 있다. 이번 보도로 제시카의 명예가 흠집난 것 같아 안타깝다”며 “회사 경영을 한 것도 나고, 돈을 빌린 것도 나다. 조만간 빌린 돈 모두 갚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