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1일 밤 10시 50분 ‘강적들’을 방송한다. 금태섭 전(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정치권 이슈에 대해 살펴본다.
이날부터 MC 김성경이 물러나고, 금태섭 전 의원이 새롭게 MC를 맡아 방송을 진행한다. 출연진은 새 MC의 진행에 대해 한마디씩 보탠다. 이상민 의원은 “함께 패널로 앉아 있다가 사회자가 된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한다”면서도 “나는 아직 김성경 전 MC에게 줄을 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출연진들은 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의 공과(功過)를 논한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에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敵)은 이란”이라고 말해, 이란 외교부가 항의의 뜻을 표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은 “윤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면 국민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본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영업 사원으로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낸 점을 감안해 국민이 종합적으로 공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방송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둘러싼 여권 내부의 갈등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