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한강 잠수교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2023년 프리폴(Prefall) 패션쇼’가 열린다. 루이비통은 이번 쇼를 해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세계적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패션쇼 콘셉트와 무대 효과 디자인 등에 참여하고, 루이비통 소셜미디어와 서울 곳곳의 LED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루이비통은 “패션계를 넘어 전 세계 문화 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했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인 서울에서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끝없이 ‘다음(next)’을 제시하는 도시인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선보이는 런웨이는 브랜드의 가치를 가장 아름답게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비통은 서울시 및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패션쇼를 시작으로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