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7일 밤 10시 ‘TV CHOSUN 슈퍼콘서트’를 방송한다. 경기도 양주에서 지난 5월 열린 콘서트로, ‘미스터트롯2′ 톱(TOP)7을 비롯해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한다. 트로트 가수들의 대표적 명곡은 물론,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진성이 ‘보릿고개’와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무대 분위기를 띄운다. 톱7인 안성훈과 나상도의 무대 역시 눈길을 끈다 ‘미스터트롯2′에서 진(眞)을 차지한 안성훈은 흥이 나는 ‘좋다!’를 부르며 무대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또 섬세한 ‘극세사 보이스’로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한다. 나상도는 ‘콕콕콕’을 부르며 트레이드 마크인 ‘반달 모양 눈웃음’으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는다.

김호중이 ‘고맙소’ 등을 부르며 1부가 끝난다. 울림 있는 목소리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낸다. 김용필과 김원준은 ‘쇼(Show)!’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고, 무대 말미에는 현영이 등장해 마치 원래부터 한 팀이었던 듯한 무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