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이경상(64) 신부를 임명했다. 서울대교구에서 주교가 나온 건 2017년 구요비 주교 이후 7년 만이다.
이로써 서울대교구 안에 대주교·주교는 정순택 대주교, 유경촌·손희송·구요비 주교와 함께 5명으로 늘어났다.
이 신임 주교는 1988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사무처장, 가톨릭학원 사무국 국장, 성바오로병원 원목실장,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등을 거쳐 현재 개포동본당 주임신부를 맡고 있다.
이 신임 주교는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26일 오전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