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 속 장면. /마동석 인스타그램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 영화 사상 첫 트리플 천만 기록을 세운 가운데, 출연 배우 마동석이 8편까지 시리즈를 제작하겠단 뜻을 밝혔다.

마동석은 16일 소셜미디어에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내신 결과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며 “1~4편이 1막이라면 5~8편은 2막이다.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뵐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해서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로, 10년전부터 범죄도시 시리즈를 기획해왔다.

‘범죄도시 4′는 괴물 형사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악당 백창기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에 맞서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째인 지난 15일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개봉 영화 중 33번째, 한국 영화로는 24번째 천만 영화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4편 중 3편이 천만 영화가 된 유일한 한국 영화 시리즈가 됐다. ‘범죄도시’ 시리즈 관객은 1편 688만, 2편 1269만, 3편 1068만 등으로 1~4편 누적 관객은 4026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