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 데이즈
지난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야쿠쇼 고지) 수상작. 야쿠쇼의 얼굴만 보여주는 엔딩 4분이 인생을 말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6년 전 깜짝 흥행했던 재난 스릴러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프리퀄. 공포 대신 드라마를 꽉 채웠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작품.
▶밤낚시
손석구 주연의 1000원 영화. 원래 CGV에서만 2주 상영 계획이었으나 잇따라 매진되는 인기에 연장 상영에 들어갔다. 1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미스터리와 스릴을 모두 즐긴다.
[클래식]
▶소프라노 홍혜경
뉴욕 메트로폴리탄 데뷔 40년을 맞은 소프라노 홍혜경이 벨리니 등의 아리아를 부른다. 3일 예술의전당, 4만~12만원.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부산시향 감독을 지낸 최수열의 현대음악 시리즈. 작곡가 진은숙의 ‘구갈론’ 등을 들려준다. 4일 예술의전당, 4만~7만원.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경기 필하모닉 예술 감독인 김선욱이 하이든·슈만·슈베르트의 곡들로 건반 앞으로 돌아온다. 5일 예술의전당, 3만~10만원.
[전시]
▶빛나는 그림자: 요셉 보이스의 초상
앤디 워홀이 그린 요셉 보이스 초상. 전설과 전설이 만났다. 7월 27일까지, 서울 한남동 타데우스 로팍, 무료.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국민 화가’ 이중섭이 가족에게 보낸 편지화가 궁금하다면. 12월 29일까지, 서울 석파정 서울미술관, 성인 2만원.
▶권순익 개인전 ‘나의 오늘’
캔버스와 하나되어 자아를 비워내는 무아(無我)의 세계. 7월 21일까지, 서울 용산 화이트스톤 갤러리, 무료.
[방송·OTT]
▶tvN ‘감사합니다’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이성적인 감사팀장 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이정하가 펼치는 ‘악의 축’ 소탕 활극. 신하균·진구·정문성 등과 연륜의 정동환을 비롯한 연기파 신구 조화도 볼거리. 6일 밤 9시 20분 처음 방송되는 새 토·일드라마.
▶쿠팡플레이 ‘F1: 영국 그랑프리 레이스’
포뮬러원(F1) 영국 그랑프리 대회 한국어 생중계. 출발 순서 정하는 퀄리파잉 6일 오후 10시 40분, 레이스 7일 오후 10시 40분.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3일 공개되는 배우 김하늘·비(정지훈) 주연 드라마. 상속 분쟁으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는 재벌가 며느리와 그를 지키는 경호원 이야기.
[공연]
▶2024 여우락 페스티벌
김준수, 허윤정, 이태백, 송소희 등 12명의 젊은 국악인들이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다채로운 우리 음악을 펼쳐낸다. 달오름극장, 전석 3만원.
▶연극 ‘햄릿’
2020년 제작을 마쳤으나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관객과 만나지 못했던 국립국단 작품. 왕위 계승자 햄릿을 검투에 능한 해군 장교 출신 공주로 재해석했다. 5~29일, 명동예술극장, 4만5000~6만원.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서울 공연 때 표를 구하기 어려울 만큼 인기였던 뮤지컬이 부산에 왔다. 외로운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름답고 따뜻한 노래들로 가득하다. 부산 드림씨어터, 4~21일, 7만~16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