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20·사진)이 13일(현지 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시상식에서 젊은 음악가 부문을 수상했다. 프랑스 클래식 음반 전문지 디아파종이 수여하는 이 상은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등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계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디아파종은 매년 분야별 최고 음반을 선정해 ‘디아파종 황금상’을 시상한다. 임윤찬은 지난달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도 쇼팽의 ‘연습곡’ 음반으로 피아노 음반 부문과 ‘올해의 젊은 예술가’ 부문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임윤찬은 다음 달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지휘 파보 예르비) 내한 공연에서 협연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