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가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ENA 예능프로그램 ‘기안이쎄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지영 PD와 기안84,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 가수 정용화, 미미가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기안94 등 출연진들은 고민을 가진 CEO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안84는 “만화가로 살다가 ‘나 혼자 산다’를 하면서 관심도 많이 받았다”라며 “감사하게도 예능 제안도 많이 받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다. 여행을 또 간다거나 음식 요리 프로그램은 제가 딱히 할 게 없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없던 장르”라며 “저도 내년이면 42살인데 나이가 그렇게 되니 ‘기업들, 사람들이 뭘해먹고 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나 우리나라에는 어떤 기업이 있고, 어디가 잘 되고 망하는지 그런 게 보였다”라며 “중년의 시점 같은건데. 주제 넘게 또 그런것들에 관심 생기더라”라고 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어 기업도 살면 좋겠다”라며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사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어 인재, 기업으로 가야한다”라며 “일본이나 유럽엔 좋은 기업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왜 기업들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밌자고 한 게 아니고 하다 보니까 난 다큐처럼 하는 것 같다”라며 “굉장히 새로운 예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