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서울 소재 최대 규모의 제작센터를 개관했다. TV조선은 12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제작센터(이하 ‘가산 제작센터’)를 짓고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TV조선 가산 제작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면적 약 1984㎡(600평), 층고 25m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서울시에 있는 스튜디오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가산 제작센터가 문을 열면서 TV조선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미스터트롯’ 같은 대규모 촬영 제작이 가능해졌다.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미스터트롯3’ 프로그램도 내년 1월부터는 가산 제작센터에서 녹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외부 스튜디오 대관 방식에서 자체 소화가 가능한 것이다. ‘조선의 사랑꾼’ ‘아빠하고 나하고’ ‘강적들’ 등 TV조선 인기 예능·교양 프로그램도 제작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TV조선 홍두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유성훈 금천구청장,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 조선일보 방준오 사장과 홍준호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