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올해 더 다양해진 한국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국 콘텐츠를 총괄하는 강동한 VP(Vice President)는 4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에서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자가 대략 7억명 이상이고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도 굉장히 대중화돼 다양함이 필수”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드라마(시리즈) 부문에서 인물들의 60여 년 인생을 담은 ‘폭싹 속았수다’, 멜로 사극 ‘탄금’, 두 친구 관계를 그린 ‘은중과 상연’ 등 기존에 없던 색깔의 작품이 나온다. ‘오징어 게임3′과 김은숙과 홍자매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 누아르, 스릴러, 초능력물 등 다양하게 꾸렸다.
예능에선 ‘피지컬: 100’을 국가 대항전으로 바꾼 ‘피지컬: 아시아’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흑백요리사’ 두 번째 시즌과 ‘크라임씬 제로’ 등도 주력작이다. 7편의 영화도 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참여한 연상호 감독의 ‘계시록’, 층간 소음 소재 스릴러 ‘84제곱미터’,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