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빈아팀 뽕가요.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남궁진, 추혁진, 손빈아, 이수호/TV조선

‘미스터트롯3’ 매 라운드 진·선·미에 오르며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손빈아가 6일 방송된 메들리 팀 미션에서도 ‘기록’을 썼다. TV조선 ‘미스터트롯3’ 7회 본선 마지막 라운드 메들리 팀 미션에서 손빈아가 이끈 ‘뽕가요’ 팀은 마스터 점수 만점인 1600점에서 10점 모자란 1590점을 획득하며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은 14.5%(닐슨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7회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와 목요 예능 전 채널 1위, 주간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최고 15.7%까지 치솟았다.

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3' 메들리 팀 미션에서 중간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뽕가요'팀. 왼쪽부터 남궁진, 이수호, 추혁진, 손빈아. /TV조선
손빈아팀 뽕가요. 맨왼쪽부터 이수호, 남궁진, 손빈아, 추혁진/TV조선

메들리 팀 미션은 본선 2차 진(眞) 천록담, 선(善) 손빈아, 미(美) 이지훈, 4위 최재명, 5위 춘길, 6위 김용빈이 대장으로 팀을 꾸린 메들리 무대에 이어 단독으로 펼치는 대장전으로 구성된다. 최종 1위 팀 전원은 다음 라운드에 직행한다.

손빈아의 ‘뽕가요’ 팀은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남궁진을 비롯해 대학부 이수호, ‘미스터트롯2’ 9위 추혁진으로 구성됐다. ‘고속도로 메들리’를 주제로, ‘강원도 아리랑’부터 진미령의 ‘미운 사랑’, 2PM ‘우리 집’, 남진 ‘님과 함께’ 등을 선보이며 객석을 들썩였다. 박선주 마스터는 “메들리의 정답”이라고 칭찬했다.

대장 천록담이 이끄는 ‘쥬쥬핑’은 ‘연하남’ 콘셉트. 임찬과 강훈의 탄탄한 보컬을 바탕으로 최연소 참가자인 9세 유지우가 주인공처럼 분위기를 끌어갔다. 마야의 ‘나를 외치다’에선 MC 김성주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스터 점수 1575점.

대학부 최재명을 대장으로, 남승민·김현수·박광현으로 구성된 ‘트로뻥즈’는 최재명과 남승민의 구음 하모니 등 조화로운 무대 구성으로 마스터로부터 1548점을 받았고, 이지훈을 필두로 크리스영·심수호·문태훈으로 이뤄진 ‘이지훈남즈’는 1492점으로 그 뒤를 달렸다. 현역 22년 차 김용빈과 박지후·강민수·원정인은 ‘용트림’으로 나서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홍시’ 등 ‘정통 트로트’를 선보였지만 일부 음 이탈과 동선 실수 등으로 1450점에 그쳤다.

이날 방송은 지난 1월 7일 녹화분으로 TV조선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새롭게 문을 연 ‘TV조선 가산 제작센터’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서울 소재 스튜디오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 ‘주부 대해방의 날’을 내걸고 객석에 자리한 주부 500명은 ‘국민대표단’으로 1인당 2점씩 총 1000점을 준다. 춘길의 팀 메들리와 대장전, 국민대표단 점수는 다음 회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