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내달 24일 ‘노벨 문학상과 한국 문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박병두 시나리오 작가(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는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와 현장 교수를 모셨다”며 “세계 문학의 지평을 한국 문학이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도종환 시인의 기조 강연 ‘노벨 문학상과 한국 문학의 정체성’으로 문을 연다.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한강 작가 수상 의미와 문학적 성취’, 곽효환 시인의 ‘세계 문학으로서의 한국 문학을 가능하게 할 번역의 지향성’ 등 발표가 이어진다.
인송문학촌은 해남 송지면 송호리 2300평 땅에 전통 한옥을 신축하고, 인문주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마련한 집필 공간이다. 참가비 무료. 문의 (061)535-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