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백호/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한 달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운 감정이 큽니다. 이번 공연을 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무대 위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새로운 배움의 시간이었어요. 2인 극에 처음 도전하기 때문에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관객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20일 막을 내린 뮤지컬 ‘이퀄’ 무대를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와 노래실력을 뽐낸 그룹 뉴이스트의 백호.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공연 전문 온라인 플랫폼 메타씨어터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공연된 창작 뮤지컬 ‘이퀄’에 마을 병원 의사인 ‘테오’ 역으로 출연한 그는 깊어진 배역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뉴이스트 백호가 출연한 창작 뮤지컬 '이퀄' /(주)신스웨이브

2인극 무대여서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이 여느 때보다 컸을 테지만, 그간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캐릭터 해석력까지 높이며 깊어진 감정선을 표출했다. 상대 배우와의 매끄러운 호흡에 관객들은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백호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하면서 “모든 관객 분들께서 집중해서 관람해주시는 게 느껴져 저에게는 에너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관객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함께 공연을 진행한 배우 분들,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리며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백호는 지난해 5월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시작으로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 바 있다.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가능성을 재확인한 데 이어 이번 뮤지컬 ‘이퀄’까지 호평 속에 마무리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자리 매김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