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에 끝난 월가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72% 하락한 3만2856.46에 마감했습니다. S&P500은 1.53% 떨어진 3986.3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1.25% 하락한 1만1530.33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에서 뜨는 투자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com/live/zzH-qJ5d0MM
오전 8시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된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는 오늘의 월스트리트 세 가지 포인트로 ‘매워진 파월의 입’, ‘기업들이 보는 인플레’, ‘TINA의 대안?’을 꼽았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7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전체 경제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걸 가리킨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월가는 이 발언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한 번에0.5%포인트 인상)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그에 따라 월가 3대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단기 시장 금리는 오르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앞서 1월 말~2월 초에 있었던 올해 첫 FOMC에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인플레이션 완화)’이란 말을 강조해서 월가 주가의 반등을 불러 왔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을 강조하는 매파 성향의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는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글로벌 경제의 신호등이자 알람 시계 역할을 하는 월스트리트의 시황을 증시 전문가들과 함께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8시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서 전해 드리는 유튜브 방송입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뜨는 투자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com/live/zzH-qJ5d0MM
◇ 매워진 파월의 입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7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전체 경제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걸 가리킨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월가는 이 발언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그에 따라 월가 3대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단기 시장 금리는 오르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앞서 1월 말~2월 초에 있었던 올해 첫 FOMC에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인플레이션 완화)’이란 말을 강조해서 월가 주가의 반등을 불러 왔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을 강조하는 매파 성향의 발언을 할 것입니다.
이날 파월 의장의 의회 출석은 ‘험프리-호킨스법(완전고용과 균형성장법)’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1978년 제정된 험프리-호킨스 법(완전고용과 균형성장법)에 따라 연준 의장이 1년에 두 차례 의회에서 경제 상황과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의회에 출석해서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보고서를 험프리-호킨스 보고서, 의회 발언은 험프리-호킨스 증언이라고 합니다. 파월 의장은 상원에 이어 다음 날 하원에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파월 의장은 상원에서 금리 인상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발언뿐만 아니라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어 최종금리 수준은 당초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이는 12월 FOMC에서 제시했던 평균 최종금리 수준인 연 5.1%보다 더 높게 최종금리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월가는 연준이 3월 FOMC에서 점도표를 수정해서 새로운 더 높은 최종금리 수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장에서 반응은 즉각 나타났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툴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3월 기준금리 확률은 빅스텝 확률이 70%를 넘어서면서 빅스텝 확률이 베이비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인상) 확률을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빅스텝 확률은 70.5%, 베이비스텝 확률은 29.5%를 기록했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베이비스텝 확률이 68.6%로 70%를 육박했고, 빅스텝 확률은 31.4%였습니다. 금리 스와프 시장 등에서 나타나는 최종금리 수준은 전날 연 5.5%에서 파월 발언 이후에 연 5.6%로 높아졌습니다.
또 2년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2년 금리와 10년 금리의 역전 차이는 1%포인트까지 벌어졌고, 1981년 이후 가장 큰 역전 폭을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장단기 금리 역전은 향후 경기 침체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월가에서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1월 고용, 소매판매, 제조업 생산,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한 달 전 봤던 완화 추세가 부분적으로 역전됐다고 했습니다. 이런 역전의 이유 중 일부는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계절에 맞지 않는 1월의 따뜻한 날씨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더 넓은 관점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완화됐지만 FOMC의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주택을 제외한 근원 서비스 부문은 현재까지 디플레이션 조짐이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다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고, 험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수백 만 명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공급망 병목 등에 의해 생기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데는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런 의원은 “파월 의장은 사람들의 목숨을 두고 도박을 하고 있다”고 독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매 번 회의마다 지표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다음 번 FOMC 회의까지는 2~3개의 매우 중요한 지표 발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10일 발표되는 2월 고용 동향입니다. 1월 고용 동향은 한 달 사이 일자리가 무려 51만7000개나 늘어나고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인 3.4%로 떨어지면서 ‘고용 서프라이즈’를 나타냈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로는 월가는 2월에 일자리가 22만4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지만 여전히 탄탄한 일자리 증가를 전망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블룸버그가 따져 봤더니 작년 4월 이후 월가의 전망은 실제 미국 정부가 발표하는 일자리 증가 숫자에 매달 평균 10만 명쯤 못 미치쳤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 월가의 전망이 어긋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과대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 뉴스가 미치는 영향도 과대 평가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올해 1월까지 테크 부문에서 11만 명 쯤이 해고됐는데, 이는 미국 전체 일자리 1억6600만 명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인데 너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 기업들이 보는 인플레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서비스 물가가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상품 인플레이션은 한동안 하락하고 있고, 주택 서비스는 6~12개월 내에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서비스 부분을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융서비스, 의료 서비스, 여행 및 레저를 포함한 더 넓은 서비스 부문은 우리의 인플레이션 원천이며, 공급망과도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근원 인플레이션은 아직 원하는 만큼 낮아지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했습니다.
실제 연준이 정책을 결정할 때 주로 고려하는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는 1월에 전년보다 4.7% 올라 12월의 4.6%보다 높아졌습니다. 전달 대비로도 0.6% 상승해 작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기업들은 현장에서 물가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느끼는 징후들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지난 2일 실적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부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코멘트를 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창고형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3위 유통기업입니다.
코스트코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최근 분기에 5~6% 범위에서 올랐는데, 이는 전 분기에 6~7% 수준을 보였던 것보다는 느려졌다고 했습니다. 코스트코의 최고채무책임자(CFO)인 리차드 갈란티는 인플레이션이 분기 말로 갈수록 식어가는 걸 볼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갈란티는 “우리는 많은 품목에서 약간 개선이 되는 걸 보고 있다”며 “닭고기, 베이컨, 버터, 강철, 수지, 나사와 같은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가격 하락은 유통업체의 경우에는 재고를 털어내는 데 도움이 되고 비용이 줄어서 실적도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만 인플레이션 상황의 개선을 보고 있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류업체인 아버크롬비 앤드 피치의 최고경영자(CEO) 프란 호로위츠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운송 비용이 확실히 (완화됐다)”고 했습니다. 호로위츠는 “이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즉시 반영되고 있고, 그 효과를 바로 느끼고 있다”면서도 “면(가격)은 약간 다르다. 면은 시간이 훨씬 더 걸린다. 우리는 비용이 완화되는 건 하반기에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글로벌공급망압력지수(GSCPI)는 2월에 -0.26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상황이 역사적인 평균보다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9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그 만큼 기업들이 체감하는 공급망 우려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 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서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는 기업들의 숫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작년 12월15일부터 2월23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의 컨퍼런스 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25개 기업이 인플레이션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의 404곳과 비교하면 20%나 줄어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언급은 2021년 3분기(307곳) 이후 가장 적고, 인플레이션 언급이 줄어든 폭은 2020년 1분기(-58%) 이후 가장 큽니다.
실제 제품 가격을 크게 내리는 기업도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 1월 전기차 가격을 모델별로 최대 20%나 대폭 인하한 데 이어, 3월에도 일부 모델에 대해 최대 8%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지원 대상이 되도록 가격이 낮춘 것도 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전기차의 가격 인하 경쟁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1월에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 나선 뒤 포드자동차가 자사 전기SUV 머스탱 마크-E 가격을 최대 8% 인하하기도 했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는 오는 14일 발표 예정입니다.
클리블랜드연방준비은행의 나우 캐스트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6.21%, 전달 대비 0.54%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월의 전년 대비 6.4% 상승보다는 감속하고, 전달 대비 0.5% 상승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5.37%, 전달 대비 0.27%로 더 감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TINA의 대안?
미국 주식 외에는 ‘대안이 없다(TINA, there is no alternative)’를 외치던 월가 금융회사들이 주식 외에 다른 투자처에도 눈을 돌리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월가 금융회사들은 TINA의 대안으로 신흥국 자산, 국채, 현금 등 주식 이외의 자산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펀드 매니저 조사에서도 펀드 매니저들은 주식에 대한 자산배분은 역사적 평균보다 낮췄고 대신 채권, 신흥국, 현금, 원자재 등에 대한 배분을 늘렸다고 나왔습니다.
월가 금융회사들의 투자 구호도 TINA에서 다른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TARA’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TARA는 ‘합리적인 대안이 있다(there are reasonable alternatives)’를 줄인 말입니다. 골드만삭스가 TARA로 제시하는 대표적인 자산은 채권입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그 동안 ‘대안이 없다(TINA)’는 생각으로 주식을 팔지 않고 있던 미국 가계가 ‘합리적 대안이 있다(TARA)’는 쪽으로 서서히 인식을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TAPAS’를 제시한다고 합니다. TAPAS는 ‘대안이 충분하다(there are plenty of alternatives)’를 줄인 말입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는 ‘현실적인 대안이 있다(there is a realistic alternative)’를 줄인 ‘TIARA’를 제시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월가에선 ‘BARB’란 말도 통용된다고 합니다. BARB는 ‘채권이 돌아온다(bonds are back)’를 줄인 말로 채권의 매력이 높아진다는 얘기입니다.
작년에 S&P500 기준으로 19% 하락했던 미국 주식은 올 들어 3.8% 상승했습니다. S&P500은 1월에만 6.2% 오르면서 상승 기대를 높였지만 2월에 -2.6%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가가 출렁이는 것의 배경에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지만, 미국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도 있습니다. 작년 4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4.6% 하락하면서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적이 하락한 것은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계속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하면서 ‘어닝 리세션(earnings recession)’에 들어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의 예상 배당 수익률은 1.7%쯤으로 6개월 만기 국채 수익률 연 5.22%와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채권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 시기에 결국은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투자처는 주식밖에 없다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월가에서 투자 고전서로 꼽히는 ‘랜덤워크 투자 수업(1973년 발간)’의 저자인 버튼 말키엘 프리스턴대 교수는 최근 마켓워치 인터뷰에서 “주식은 여전히 최고의 게임이다”라며 “이는 인플레이션보다 오래 지속되고 금, 채권, 부동산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 자산군이다”라고 했습니다.
과거 S&P500의 20년(2003~2022년) 연평균 수익률은 11.3%, 10년(2013~2022년) 연평균 수익률은 13.8%에 달합니다.
다만 변동성이 심한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JP모건자산운용 분석에 따르면 1980년 이후 S&P500이 연중에 가장 하락폭이 컸던 때를 평균해 보면 -14.3%가 나옵니다. 하지만 43년의 기간 중에 32년은 상승장으로 마감했습니다. 1980년 이후 작년까지 S&P500은 연평균 수익률이 12.96%에 달합니다.
이제 월스트리트의 세 가지 포인트를 한줄평으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첫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 보는 3월의 빅스텝 확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표를 보고 금리 결정을 한다고 했으니, 앞으로 경제 지표를 잘 챙겨 봐야 하겠습니다. 둘째, 앞으로 물가가 어떤 행보를 할 지 주목됩니다.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비스 물가는 안개 속에 있습니다. 물가 추이가 주가를 움직일 가능성이 높으니 눈 여겨 봐야 하겠습니다. 셋째, 미국 주식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심리가 후퇴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가 하락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자산으로 주식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