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인도네시아 온실가스 감축용 태양광 충전 e-vehicle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국내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에서 e-vehicle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한국의 자동차산업발전과정과 전기차 산업의 핵심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는 세미나와 정책토론, 관계기관 및 기업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국가개발기획부,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소속 공무원 8명이 참가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협력 ODA 사업으로 ▲전기차·이륜차의 보급 및 실증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소·정비시설 등 인프라 구축 ▲정비 A/S센터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인도네시아 전기차 모빌리티 보급제도 및 육성정책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관계자는 “계속 발전하는 아세안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 국내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시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한국자동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