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첫 전기 세단 '더 기아 EV4'의 모습. 보조금이 적용되면 가격대는 기본 트림 기준 340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기아

기아는 신형 전기차 EV4의 판매를 11일부터 시작한다.

EV4는 EV6, EV9, EV3에 이어 기아가 네 번째로 출시하는 전기차이자 첫 전동화 세단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533㎞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중 가장 길다. 81.4㎾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비(電比) 역시 기아 전기차 중 가장 높은 5.8㎞/㎾h다.

전기차 세제 혜택과 정부·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더드 모델 3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은 38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