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을 위한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주행 프로그램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5시즌 운영을 28일부터 시작한다.

충남 태안에 있는 이 센터는 126만㎡(약 38만평) 규모 한국테크노링 주행 시험장, 1만223㎡(약 3000평) 규모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사진>.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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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 고속주회로’ ‘가속과 감속, 지그재그 통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drift)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위한 경사로·자갈 등 오프로드 코스’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에서는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고객이 직접 운전하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직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분된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초보 운전자를 위해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4로 운영하는 ‘베이직 드라이브’, 아이오닉5N으로 복합적인 기술을 배우는 ‘N 드리프트 레벨 2’ 등이 올해 새로 마련됐으며, ‘드라이빙 플레저’ 프로그램은 이번 시즌에 기아의 타스만을 활용해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체험을 결합한 1박 2일 프로그램인 ‘타스만 인텐시브’를 내놨다.

키즈 라운지에선 4~12세 어린이들이 참여해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전용 앱을 작동해보는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2022년 9월 공식 개장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8000명 이상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