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던 커플과 두 사람이 공개한 프로포즈 반지.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커플 가수 현아와 던(DAWN)의 결혼 임박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의 프러포즈 반지도 덩달아 화제 몰이 중이다. 주문 제작 형식의 커스터마이징 제품임이 알려지자 구매를 원한다는 문의가 쇄도했고 결국 해당 브랜드는 “구매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입장문까지 공개했다.

현아·던 커플의 반지를 제작한 주얼리 업체 딜리젬스는 5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글을 올려 “두 분의 반지는 커스텀 제작으로 주문을 받고 있지 않다는 점 참고해주길 바란다”며 “던님이 많은 사랑과 시간을 쏟으신 만큼 현아님을 위한 유일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렸다.

이어 “던님이 오팔과 다이아몬드도 직접 골라 정성이 가득한 반지”라며 “백금 반지에 오팔과 7가지 다양한 다이아몬드가 셋팅됐다. 오팔은 현아님이 가장 좋아하는 보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에 가격을 붙일 수는 없지만 시간과 정성을 더한 상당한 금액이 들어갔다”며 “예쁜 커플을 위해 반지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현아 인스타그램

앞서 던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메리 미(MARRY ME·나와 결혼해줘)”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 안에는 던과 현아가 커플링을 착용한 채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현아는 “당연히 예스(YES)지”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는 답장을 쓰고 선물 받은 반지와 케이스 사진을 게시했다.

장수 커플인 두 사람이 6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 소식을 알려오자 네티즌들은 환호했다. 둘의 행복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이 쏟아지는 한편, 연예계 패션 스타의 프러포즈 반지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딜리젬스 측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순식간에 1만명을 돌파한 팔로워 수를 자랑하기도 했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포미닛으로 활동했으며 솔로 가수로도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 멤버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일찌감치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았고, 탈퇴 후 활동명을 이던에서 던으로 바꿨다. 두 사람은 2018년 직접 글을 써 2년째 열애 중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