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랏 홈페이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탔던 것으로 알려진 차가 경매에서 12억원에 낙찰됐다.

2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정국이 탔던 벤츠 G바겐(AMG G 63)은 13일 오후 마감된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 블랙랏 경매에서 12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블랙랏은 이 차량을 놓고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신차 출고 후 직접 운행한 차량”이라고만 했다. 이후 경매 과정에서 정국이 탔던 차량으로 알려지며 매수 대기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정국이 2019년 벤츠를 몰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는 기사가 나왔던 것, 서울옥션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을 내세워 차량을 소개한 것도 근거가 됐다.

이 차량은 지난달 21일에도 경매가 진행됐다. 당시 시작가는 1억5000만원. 응찰가는 경매 마감 직전 4억2000만원까지 올랐지만, 블랙랏이 마감 시간인 오후 4시를 앞두고 경매를 중단했다. 블랙랏은 “응찰 고객 중 다수의 외국인 응찰 내역이 확인됐다”며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했다. 응찰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경매가 계속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경매를 중지한 것이다.

블랙랏은 미성년자와 외국인의 응찰을 금지하고, 경매 보증금 500만원을 입금한 경우에만 응찰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