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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가 코로나 대유행 시기 도입한 재택근무를 축소한다.

11일(현지 시각) CNBC 등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일주일에 3일은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본사와 통근 가능한 거리에 있는 임직원들은 이번 달 30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팀에서 결정한 다른 요일 등 총 사흘을 시애틀 본사로 출근해야 한다.

다만 ‘통근 가능한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팬데믹 기간 원격 근무를 시행해오다 지난해 9월 직원들에게 1주에 하루나 이틀 출근할 것을 요청했다. 슐츠 CEO는 데이터를 분석해봤더니 직원들이 이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고 메모에 썼다.

슐츠는 1주에 3일 출근 지침이 “상호 연결을 재건하고 팀과 노력을 통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