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거짓말이 허용되는 4월 1일 만우절,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무엇일까. 이름만 들어도 다들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제품이다.
1일 GS25에 따르면, 서울식품의 ‘뻥이요’ 제품이 만우절에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만우절 ‘뻥이요’ 제품 2종의 매출은 직전 달 일평균보다 무려 1852%나 높았다.
GS25는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1~2일 뻥이요와 허니뻥이요를 GS페이로 1개 구매하면 2개를 증정하는 만우절 행사를 진행한다.
또 완구류(646%)와 풍선류(491%), 매운 라면류(31%), 신맛의 젤리류(28.8%) 매출도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누군가를 깜짝 놀라게하는 가벼운 장난이나 이벤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만우절에 가격 부담 없는 선물을 주고받으며 농담을 즐기는 풍조 덕에 관련 매출도 해마다 늘고 있다. GS25의 2021년 만우절 매출은 전년 대비 20.4%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8.1% 늘었다. 특히 지난해 만우절 당일 매출은 직전 달 일평균보다 26.3%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