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김도형 삼성자산운용본부 ETF컨설팅본부장과 함께 ‘테슬라 투자에 접근하는 다른 시각, 테슬라 밸류체인 투자’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전기차 관련주 투자 방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qy5ttprtaUU

김도형 본부장은 영상에서 미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를 비롯해 모델S, 모델Y 등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에 주목하는 ‘테슬라 밸류체인 투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힘입어 미국 전기차 시장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 공감대가 높은 만큼 해당 주제를 선정했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의 성장세는 단연 돋보입니다. 김 본부장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연 평균 84% 성장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 평균이 55% 임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퍼포먼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테슬라는 3월1일 투자자의 날에 생산단가를 대폭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혀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배터리, 반도체,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입니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건 전기차를 구동하는 배터리 수요도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김 본부장은 “SNE Research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배터리 수요는 매년 35% 씩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반도체는 내연기관자동차에도 필수입니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반도체는 더욱 높은 기술과 더 많은 양의 반도체를 필요로 한다”고 했습니다. 전기차와 떼레야 뗄 수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ADAS도 핵심입니다. 김 본부장은 “KPMG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 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0년 71억 달러(9.4조원)에서 2035년 1조 달러(1320조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기차는 필수소비재가 아닌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기민감주이기 때문에 김 본부장은 ETF 투자를 추천했습니다. 테슬라와 그 생태계에 들어가는 기업에 바로 투자를 할 수도 있지만, 변동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주가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8일에 상장한 Kodex 테슬라밸류체인FactSet ETF가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수익 전략에 대해 “투자 기업에 대한 선정이나 비중을 펀드매니저가 임의로 선택하지 않고 기초지수의 방법론에 따라 운용되는 패시브 ETF”라고 했습니다. 이어 “테슬라의 비중을 최대 25%로 제한해 ‘변동성을 낮추는 분산 투자’라는 ETF 취지에 부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김 본부장은 테슬라 밸류체인에 속하는 기업,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추이, 테슬라의 성장세 전망, 전기차 ETF 투자 시 유의점 등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전기차 관련주 투자 방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qy5ttprta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