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업계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실구매가를 내리고 있다. 신작 스마트폰 출시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재고 정리 차원이다.
SK텔레콤은 최근 갤럭시Z폴드4, Z플립4(512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약 10만원 올린 47만9000~72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출고가가 147만4000원인 갤럭시 Z플립4의 경우, 요금제 선택에 따라 실구매가가 약 64만6000~92만3150원으로 내려갔다. KT도 최근 이 기종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34만1000~80만원으로 상향하면서 실구매가는 약 55만4000~108만1850원으로 내려갔다.
통신3사는 지난달 말 갤럭시 S22 울트라(512GB 모델)의 출고가를 155만1000원에서 139만7000원으로 15만4000원 인하하기도 했다. 현재 통신 3사에서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실구매가는 각각 68만4000원(SK텔레콤), 47만7000원(KT), 70만7000원(LG유플러스)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