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제주항공 참사’ 수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두 사람은 근조 리본을 패용한 채 공개 발언 없이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최 권한대행이 국회를 방문한 것은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 지난 27일 이후 3일 만이다.
박태서 의장 공보수석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 등에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날 면담에 정부 측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진명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이, 국회 측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 박태서 공보수석이 배석했다.